경영학은 공인노무사와 경영지도사를 비롯한 다양한 자격시험과 입사 및 승진시험에서 시험과목으로 채택하고 있는 과목이며, 많은 수험생들이 공부의 방향을 쉽게 잡지 못하는 대표적인 과목이기도 합니다. 이는 근본적으로 경영학이 가지는 방대함과 깊이에서도 원인을 찾을 수 있지만, 시험범위에 대한 명확한 인식의 부재와 수험생들이 시험에 최적화된 경영학 교재를 접하지 못해 노력한 만큼 좋은 결과를 얻지 못하는 안타까운 현실에서도 그 원인을 찾을 수 있습니다. 또한, 경영학은 각 세부 분야들의 내용이 어느 정도 독립성을 가지고 있으면서도 동시에 각 분야들이 유기적인 연관을 가지고 있다는 이중적인 성격 때문에 그 접근방법을 선택하는데 어려움을 주고 있습니다. 따라서 저자는 수험생들이 작은 노력으로 좋은 결과를 얻을 수 있도록 하고자 하는 소망에서 본서를 집필하였으며, 수험생들에게 바람직한 학습 길잡이가 되고자 다음과 같은 특징들을 중심으로 본서를 집필하였습니다.

첫째, 본서는 출제범위와 출제경향이 유사한 공인노무사와 경영지도사 시험을 대비하기 위해 집필되었습니다. 따라서 본서는 2012년도부터 2017년도까지의 공인노무사와 경영지도사의 기출문제를 완벽하게 분석하고 반영하여 수험생들의 시험준비에 부족함이 없도록 하였습니다. 지금까지의 기출문제를 분석해 보면, 공인노무사와 경영지도사 시험은 매우 유사한 범위와 난이도로 출제되어 왔으며, 최근에는 같은 해에 유사한 문제가 동시에 출제되기도 하였습니다. 즉 출제경향이 유사한 두 시험의 기출문제를 비교함으로써 앞으로의 출제경향을 예측할 수 있으며, 이러한 부분이 효과적인 수험대책을 세우는 부분에서도 큰 도움을 줄 수 있을 것입니다.

둘째, 본서는 목차를 구성함에 있어 백과사전식 흐름이 아니라 하나의 논리체계를 가지고 시스템 접근법에 기초하여 구성하였기 때문에 수험생들이 단순암기의 형태가 아니라 경영학

에 대한 포괄적인 이해가 가능하도록 하였습니다. 이는 본문의 구성에서도 마찬가지이며, 본문내용을 서술함에 있어서도 다루는 주제에 대한 개념적인 측면을 먼저 설명한 후에 항목별로 중요사항들을 서술하는 Top-Down 방식을 적용하여 실전에서 좀 더 유연성 있게 대응할 수 있도록 하였습니다.

셋째, 본서는 많은 경영학 이론과 내용들 중에서 꼭 필요한 내용들을 엄선하고 동일한 논리체계를 적용하여 집필하였기 때문에 독자들이 이론적 체계를 쉽게 세울 수 있도록 구성하였으며, 1회독만으로도 경영학 전반의 흐름과 핵심사항을 모두 파악할 수 있도록 편성하였습니다. 또한 간결하지만 핵심을 파고드는 문장을 통해 한 번 읽으면 바로 그 뜻과 의미를 이해하여 실전에서 바로 응용할 수 있도록 문장의 전달력과 이해력에 각별한 노력을 기울였습니다.

넷째, 본서는 각 장마다 엄선된 기출 및 예상문제를 수록하였습니다. 각 장의 마지막에 기출문제와 새롭게 개발한 문제들을 수록하여 수험생들이 본문에서 정리한 내용을 다시 한 번 이해할 수 있는 기회를 가지게 할 뿐만 아니라, 실전감각을 극대화할 수 있도록 하였습니다.

다섯째, 본서는 경영학의 각 분야별 출제문항수와 수험생들의 공부여건을 반영하여 출제범위의 일관성이 떨어지거나 출제범위가 제한적인 재무관리, 회계학, 경영과학, 경영정보시스템(MIS)에 대해서는 꼭 필요한 내용들 중심으로만 본문을 서술하고, 기출문제에 대해서 상세한 해설을 추가하여 최소한의 노력을 통해 효율적으로 시험준비가 가능하도록 하였습니다.

본서가 출간되기까지 지난 몇 개월 간 저자보다 더 큰 관심과 열정을 가지고 뜨거운 격려와 사랑으로 후원해 주신 합격의 법학원 이진성 원장님, 박병용 팀장님, 김광훈 노무사님, 키노프(KINNOF) 김형기 실장님께 진심으로 감사를 드립니다. 더불어 헌신적으로 저자에게 도움을 주시는 이종은 부장님을 비롯한 도서출판 새흐름 관계자분들께도 감사의 마음을 전하고자 합니다.

끝으로 공인노무사 또는 경영지도사 시험이 끝난 후 수험생들의 책장에 꼽힌 본서가 합격의 영광으로 인해 다시는 공부하는 책상 위에 펼쳐지지 않고 각자의 전설 속에 남겨지기를 바라며, 본서를 접한 모든 이들에게 합격의 영광이 함께 하기를 간절히 기원합니다. 모든 이들의 건투를 빕니다.

2017년 12월 초겨울의 문턱에서
이 인 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