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영학은 여러 자격증시험과 입사 및 승진시험에서 많은 수험생들이 어려워하는 대표적인 과목으로 여겨집니다. 이는 근본적으로 경영학이 가지는 방대함에서 원인을 찾을 수 있지만, 바람직한 경영학 교재를 접하지 못해 수험생들이 노력한 만큼 좋은 결과를 얻지 못하는 안타까운 현실에서도 그 원인을 찾을 수 있습니다. 따라서 저자는 수험생들이 작은 노력으로 좋은 결과를 얻을 수 있도록 도움을 주고자 하는 바람에서 저자가 가지고 있는 15년이 넘는 풍부한 강의경험과 노하우를 바탕으로 본서를 집필하였으며, 수험생들에게 효과적인 학습 길잡이가 될 수 있도록 다음과 같은 특징들을 중심으로 본서를 집필하였습니다.

첫째, 본서는 출제범위에서 약간의 차이를 보일 뿐 동일한 출제범위에 대해서는 유사한 출제경향을 보이는 공인노무사와 경영지도사 1차시험 과목인 경영학 과목을 대비하기 위해 집필되었습니다. 지금까지의 기출문제를 분석해 보면, 공인노무사는 공통범위 외에 회계학 분야가 추가로 출제되고 경영지도사는 공통범위 외에 경영과학 분야가 추가로 출제된다는 차이점을 제외하면 공통범위에 해당하는 분야는 동일한 범위와 난이도로 문제가 출제되어 왔습니다. 따라서 본서로 경영학을 공부하는 수험생 중 공인노무사를 준비하는 수험생이라면 “제2장 경영과학”을 제외하고 학습하고, 경영지도사를 준비하는 수험생이라면“ 제2장 경영과학”을 포함하여 학습하는 것이 바람직합니다.

둘째, 본서는 2012년도부터 2016년도까지의 공인노무사와 경영지도사의 1차시험 기출문제를 완벽하게 분석하고 반영하여 수험생들의 시험준비에 부족함이 없도록 하였습니다. 아울러 출제경향이 유사한 두 자격증의 기출문제를 비교함으로써 앞으로의 출제경향을 예측할 수 있으며, 이러한 부분이 효과적인 수험대책을 세우는 부분에서도 큰 도움을 줄 수 있을 것입니다.

셋째, 본서는 목차를 구성함에 있어 백과사전식 흐름이 아니라 하나의 논리체계를 가지고 시스템 접근법에 기초하여 구성하였기 때문에 수험생들이 단순암기의 형태가 아니라 경영학에 대한 포괄적인 이해가 가능하도록 하였습니다. 이는 본문의 구성에서도 마찬가지이며, 본문내용을 서술함에 있어서도 다루는 내용에 대한 개념적인 측면을 먼저 설명한 후에 항목별로 중요하고 구체적인 사항들을 설명하는 Top-Down 방식을 적용하여 실전에서 좀 더 유연성 있게 대응할 수 있도록 하였습니다.

넷째, 본서는 많은 경영학 이론과 내용들 중 꼭 필요한 내용들을 엄선하고 동일한 논리체계를 적용하여 정리하였기 때문에 독자들이 이론적 체계를 쉽게 세울 수 있도록 구성하였으며, 1회독만으로도 경영학 전반의 흐름과 핵심사항을 모두 파악할 수 있도록 편성하였습니다. 또한 간결하지만 핵심을 파고드는 문체를 통해 한 번 읽으면 바로 그 뜻과 의미를 이해하여 실전에서 바로 응용할 수 있도록 문장의 전달력과 이해력에 각별한 노력을 기울였습니다.

다섯째, 본서는 각 장마다 기출 및 예상문제를 수록하였습니다. 각 장의 마지막에 기출문제와 다양한 유형들이 반영된 창의적인 문제들을 구성하여 수험생들이 본문에서 정리한 내용을 다시 한 번 이해할 수 있는 기회를 가지게 할 뿐만 아니라, 실전감각을 극대화할 수 있도록 하였습니다. 또한, 출제범위의 일관성이 떨어지거나 출제범위가 제한적인 경영정보시스템(MIS) 분야나 회계학 분야에 대해서는 별도의 이론 정리 없이 기출문제만을 상세한 해설과 함께 수록하여 시험준비에 필요한 최소한의 내용을 숙지할 수 있도록 함으로써 시험준비에 만전을 기할 수 있도록 하였습니다. 경영정보시스템 분야에 해당하는 기출문제는 “제5장 생산 및 운영관리”에 수록하였으며, 회계학 분야에 해당하는 기출문제는“ 제7장 재무관리”에 수록하였습니다.

본서가 출간되기까지 지난 몇 개월 간 저자보다 더 큰 관심과 열정을 가지고 뜨거운 격려와 사랑으로 후원해 주신 합격의 법학원 이진성 원장님과 키노프(KINNOF) 김형기 실장님께 진심으로 감사를 드립니다. 더불어 헌신적으로 저자에게 도움을 주시는 김광훈 노무사님과 이종은 부장님을 비롯한 도서출판 새흐름 관계자분들께도 감사의 마음을 전하고자 합니다.

끝으로 공인노무사 또는 경영지도사 1차시험이 끝난 후 수험생들의 책장에 꽂힌 본서가 합격의 영광으로 인해 다시는 공부하는 책상 위에 펼쳐지지 않고 각자의 전설 속에 남겨지기를 바라며, 본서를 접한 모든 이들에게 합격의 영광이 함께 하기를 다시 한 번 간절히 기원하면서 머리말의 마침표를 찍고자 합니다.

모든 이들의 건투를 빕니다.

2016년 12월 어느 조용한 밤 연구실에서
이 인 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