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서는 민법을 시험과목으로 준비하고 있는 수험생들에게 정확한 기출지문과 예상지문을 제공함으로써 출제경향과 내년도 출제예상 문제를 미리 알 수 있도록 하기 위해 만들었습니다.

이 교재의 특징은 다음과 같습니다.

1. 수험 민법의 시작과 끝은 장황한 이론이나 학설이 아니라, 조문과 판례에 기초한 정확한 정답도출을 위한 근거에 있는 점에 충실하여 본서에서는

(1) 다양한 기출문제(변호사시험, 사법시험, 법원행정고시, 입법고시, 법원9급, 법원승진(주무관·사무관), 변리사, 법무사, 공인노무사, 감정평가사)를 분석하고, 최신(2015년 8월까지)의 기출문제를 추가하여 시대에 뒤처지지 않도록 하였습니다.

(2) 판례는 2015년 7월까지의 대법원 판례, 2015년 4월까지의 헌법재판소 판례를 반영하여 많은 최신판례가 수록되어 있습니다.

(3) 법령은 개정된 민법총칙(제한능력자와 후견인제도)과 채권법의 보증인 파트, 그리고 주택임대차보호법(2015.1.6.)과 상가건물 임대차보호법(2015.5.13.) 등의 개정된 부속법령을 실었습니다.

2. 수험생들의 한결 같은 공통된 고민은 시험 막바지 가슴을 답답하게 만드는 방대한 양의 민법 조문과 암기사항이 아닐 수 없습니다. 많은 과목을 공부해 내고 견뎌야 하는 수험생들의 고통을 조금이라도 덜어주고자 본서에서는 또한,

(1) 필요한 암기사항과 비교·정리해야 할 사항들을 적재적소에 도표 및 두문자(최대한 간결하고 명확하게)를 이용하여 시험 막바지 정리와 암기에 편의를 제공하고자 하였습니다.

(2) 지문과 비교할 판례와 언제든 출제가능한 참고판례를 각 해당부분에 함께 실어 판례공부의 효율과 능률을 동시에 잡았습니다.

(3) 평소에 강약을 조절하여 공부하고, 시험 막바지 반드시 눈에 익히고 시험장에 들어가야 할 지문의 중요도를 구분해 주고자 별(★)을 1개~4개까지 사용하였습니다.

(4) 수험생분들의 최대 적인 눈의 피로감을 가능한 덜어 주고자 2도 인쇄를 사용하여 공부에 능률을 기하도록 노력하였습니다.

이 교재의 활용법은

1. 민법 기본서를 공부할 때 옆에 두고 출제방향을 잡아가기 바랍니다. 보다 기본서를 명확하게 이해할 수 있을 겁니다.

2. 기본서를 읽고 다른 문제집을 풀 때도 본 교재를 먼저 보고 큰 출제 틀을 이해하기 바랍니다.

3. 기본서에 수록된 판례가 모두 문제화되었으므로 이 문제집만으로 기본서와 판례집을 대체할 수 있을 것입니다. 수험에서는 항상 나오는 것이 반복해서 나오는 추세입니다. 이 사실을 안다면 내년도 민법시험에서는 고득점할 수 있습니다.

4. 본 기출에 추가로 내년에 있을 2015 변호사시험(1월 예정) 문제를 반드시 확인하길 바랍니다.

우리가 공부하고 있는 민법은 수험민법 다워야 합니다. 늘 내가 가고 있는 길에, 지금 이 순간이 도움이 되고 있는지 확인하십시오. 막연히 양이 주는 허황된 만족감에 빠져 있지는 않은지, 정작 꼭 알고 있어야 할 법리와 판례는 소홀히 하고 있지는 않은지, 기출문제 를 다시 한 번 보면서 점검하여야 합니다.

항해술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선박의 위치 판단입니다.

지금 여러분의 위치를 제대로 파악하고, 단 1%의 가능성밖에 없다 해도 이제는 적어도 오늘부터는 그 1%의 가능성에 온 힘을 집중할 때입니다. 각종 기출(특히 2015년 모든 기출), 교과서의 판례, 특히 혼동판례를 순서대로 나열하였으므로 본서를 반복 또 반복하여 보기 바랍니다.

머리말을 쓰며 꼭 감사드리고 싶은 분들이 있습니다. 늦은 원고에도 출판에 온 힘을 다해주신 새흐름의 이종은 부장님과 탁월한 실력으로 지문 하나하나 꼼꼼하고 정확하게 검토해주신 이상용 대리님, 새흐름 직원 여러분과 건강을 회복하시고 제2의 인생을 보내고 계신 아버님과 어머님께 감사드립니다.

2015년 9월 30일
황보수정